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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유루캠△ 이즈반도 성지순례 다녀왔습니다

유루캠 2기 마지막을 장식한 내용에 감동받아서 언제 한번 이즈반도 가보고싶다고 벼르다가 이번에 성지순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즈의 위치는 시즈오카현 우측에 붙어있습니다

화산으로 생긴 섬으로 동굴과 암반 같은 자연경관들이 지오파크로 지정되어 관광코스화 되어 있습니다.

어떤의미로 제주도랑 상당히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참고자료

https://blog.naver.com/sunwan2922/222652301049

https://yurucamp-shizuoka.com/modelplace/izu

 

위의 사이트들을 바탕으로 방문장소를 정했습니다.

아래는 방문장소들과 간단한 코멘트입니다.

1~7번까지는 지역명소(?)들을 정리, 8~16번은 자연경관들을 나열했습니다.

성지가 아닌곳도 방문하긴 했는데 이번글은 성지순례가 내용이기에 뺐습니다.

 

1. 국도휴계소 아마기고에

 

 

주인공들이 와사비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곳 입니다.

저도 따라서 사먹어 봤는데 신기한 맛이었습니다.

 

2. 카와즈 벚꽃축제

 

제가 갔을때는 벚꽃이 다 져서 사람도 별로 없고 차도 덜막혔습니다.

한국에는 아직 개화도 안했는데 말이죠.

 

3. 이즈 오렌지 센터

 

 

국도 휴게소 중 하나인 이즈 오렌지 센터입니다.

특징으로 생 오렌지를 갈아 만들어주는 오렌지 쥬스를 팝니다.

상당히 달달했는데 알고보니 벌꿀을 넣었다는군요. 강추입니다.

 

4. 마도가하마 해유공원

 

 

이즈반도에 흑선이 와서 개항을 했다는데 느낌상 여기로 페리제독이 난입한것 같습니다.

그걸 기념해서인지 흑선을 모델로한 배를 타고 유람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정박한 흑선 뒤로는 일본해상보안청의 순시선이 보이네요.

우리로 치면 거문도사건 당시 점거한 영국군 관광코스를 만든 느낌입니다.

 

5. 국도 휴계소 개국시모다항/Ra-maru 시모다 버거

 

 

Ra-maru 햄버거집의 시모다 버거입니다.

금눈돔 생선카츠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근데 먹어보니 그냥 생선까스랑 큰차이를 못느꼈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맛있는 생선카츠버거 였습니다.

 

6. 만포상점

 

 

 

주인공들이 금눈돔(킨메다이)와 닭새우(이세에비)를 샀던 가게입니다

닭새우는 다나갔고 금눈돔을 사려했더니 가격이 8천엔 부터 시작하더군요...

2시전에 가면 구매한 생선을 직접 구워준다고 합니다.

 

7. 이즈샤보텐동물공원

 

 

이즈에 가신다면 꼭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이즈샤보텐동물공원입니다.

몇몇 동물들은 부지내에 풀어놓고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해놓았고, 대부분의 동물들에게 사료를 직접 줄수있게 해놓아서 특히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공작 같은 새들도 풀어놓고 있어서 애니 에피소드에서도 몇 마리가 동물원 밖으로 탈주했단 내용도 있었습니다.

 

8. 오세자키

 

 

지오파크 오세자키입니다.

곶에 향나무수림, 호수, 신사가 위치해있는 독특한 모습입니다.

해안가에는 다이빙 스팟인지 산소통을 내놓고 있는 가게들이 잔뜩있었습니다. 러브라이브 선샤인, 아만츄 캐릭터들도...

 

9. 용궁굴

 

 

마찬가지로 지오파크 중 하나인 용궁굴입니다.

 

10. 츠메키자키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츠메키자키입니다

등대가 챠밍 포인트가 되어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마찬가지 지오파크로 화산활동에 의해 생긴 암반이 기둥모양으로 생성된 곳도 볼 수 있었습니다.

 

11. 코가네자키/우마록

 

 

지오파크 중 하나인 말모양 바위입니다.

 

12. 사와다 공원

 

 

마찬가지로 이곳도 지오파크입니다.

화산재가 쌓여서 만들어졌고 오른쪽 끝에 노천온천이 있습니다.

마침 온천에 사람이 없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보이는 바와 같이 온천의 풍경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노천 온천은 유료에 매우 좁고 샴푸 같은게 구비되지 않아서 씻기도 애매하고 물이 매우 더럽습니다.

이물질이 무진장 떠다니는데 아직도 그것때문에 몸이 가려운것 같습니다.

온천은 들어가지 마세요 ㅠㅠ

 

13. 도가시마

 



 

지오파크인 도가시마, 천장굴입니다.

화산재로 만들어진 작은 섬들과 천장굴을 배를타고 돌 수 있는 코스가 있습니다.

식사는 주인공들이 먹은 식당에서 해선붓카게동을 주문했는데 맛없진 않은데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미끌미끌(도로도로)한 식감으로 한국인 관광객들에겐 호불호가 많이 갈릴거 같습니다.

차라리 주인공들의 선생님이 먹은 해선정식이 비싸지만 더 무난했을거 같습니다.

 

14. 산시로지마

 

 

이즈반도 여행을 결심하게 만들었던 산시로지마입니다.

마찬가지로 지오파크 중 하나로 톤보로라고 간조에 맞춰 하루에 2번 모세의 기적처럼 섬이 연결됩니다.

이때 주인공들의 훈훈한 모습에 감동받고 꼭 가보고 싶었는데 간조가 되어도 완전히 연결이 안되어 있어서 건너는걸 포기했습니다.

 

15. 미하마 곶/데아이사키

 

 

지오파크 중 하나인 미하마 곶을 잘 볼수있는 만남의곶(데아이사키)입니다.

 

16. 오무로산

 

 

마지막 지오파크로 주인공들이 방문한 오무로산입니다.

이즈샤보텐동물공원 바로옆에 위치해서 도보 10분정도로 와리가리 할 수 있기에 마찬가지로 방문을 강추하는 곳입니다.

화산으로 가운데 분화구에 양궁장이 있습니다. 등산은 리프트를 통해 왕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산 정상을 산책로로 해서 한바퀴 일주할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안타깝게도 주인공들 처럼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구름이 껴서 후지산이 보이진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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