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요일
오아라이 츄우신 앙코나베, 우니동
시골외노자
2020. 11. 16. 22:25
오아라이 앙코나베가 명물이길래 맛집찾다가 소개란에 걸판간판과 함께 있길래 사진도 찍을겸 골랐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인기있는 가게 였는지 11시쯤 갔는데 시골인데도 웨이팅도 있고, 고오오오급 분위기가 났습니다.
결국 30분정도 있다가 연락이 왔습니다
1층에선 직접 눈앞에서 회를 떠주는듯 고오오오급 느낌 물씬에 가격도 상당히 쎈편이었습니다.
우니동
성게인데 전혀 비리지 않습니다. 살짝 바다향이 나는데 그냥 초밥집에서 먹는 성게랑은 차원이 달랐습니다
앙코나베는 매뉴얼을 주면서 순서대로 넣으라고 합니다
끓으면 고기 넣고 야채넣고 마지막에 간을 넣어서 먹으라고 합니다
실수로 간을 먼저넣긴 했지만 비쥬얼은 나쁘지 않습니다
맛은 미소로 만든 아귀찌게라고 해야하나요. 재료도 그렇고 한국식 찌개나 전골 느낌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론 한국처럼 미소대신 고춧가루 베이스로 맛을 냈으면 더 취향에 맞았을거 같지만 일본에서 그런걸 바라면 안되죠 ㅎ
건더기를 다먹으면 마지막에 밥볶듯이 조스이라고 죽까지 해서 줍니다
계란죽에 라면스프(?)를 탄거 같은 맛이라 이것도 매운맛 없는데 한국적인 느낌이라 취향저격이었습니다
오아라이 간다면 강추입니다